5258 새 땅을 지배하는 조화.
1951년 11월 22일: 책 58
일시적인 것은 존재하기를 그칠 것이고, 영적인 존재는 지금까지 자신이 거하던 형체를 떠날 것이다. 그러면 영적인 존재가 도달한 영적인 성장정도에 따라 새롭게 육신을 입는 일이 일어나고, 예비 단계에 있는 영적인 존재의 성장과정은 지속이 된다. 이로써 영적인 존재는 이 땅의 파괴나 해체에 의해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면에 인간의 단계에 도달했고 휴거되지 못한 존재의 위로 성장하는 일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깊은 곳으로 떨어진다. 왜냐면 존재가 마지막에 가서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창조는 사람과 동물 모두를 기쁘게 하는 아주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원칙대로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모든 창조물이 사람들이 아주 행복하게 느끼는 창조물의 아름다움과 합당한 목적으로 인해 하나님을 칭송하고 찬양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눈을 즐겁게 하지 않는 고귀하지 못한 어떤 것도 없고, 모든 것이 기쁨을 주고, 모든 것이 목적에 합당하고 인간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창조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들이 그 안에서 묶임을 받고 있는 굳은 물질은 아직 사람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왜냐면 그들이 아직 묶임을 받은 상태에 있고, 완전히 무기력하고 어떤 활동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화의 기간이 된다. 왜냐면 서로를 향한 갈등이 없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질서대로 다시 일어나기 때문이고, 아직 묶임을 받은 영적인 존재들이 자신이 높은 곳을 향해 나가고 있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왜냐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이로써 모든 것을 알고, 이런 지식이 사람들을 축복되게 하고, 새 땅에서 가장 평화로운 주민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그들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그들의 성품이 사랑으로 충만해 항상 단지 선할 수밖에 없고, 아직 그들 아래 있는 영적인 존재와 동물과 식물 세계가 이를 느끼고, 이 모든 사랑의 영역이 영적인 존재와 동물과 식물 세계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알맞기 때문이다.
이 땅이 끔찍하게 종말을 맞이하는 것처럼 이 땅이 평화가 충만하고 조화롭게 다시 시작될 것이고,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그들의 믿음의 견고함에 대한 상급으로 축복된 운명이 이 땅의 주민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 자신이 약속대로 아버지처럼 자신의 자녀들 가운데 거하게 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