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https://www.bertha-dudde.org/ko/proclamation/1747

1747 영원한 사랑의 비밀.

1940년 12월 22일: 책 27

영원한 사랑의 비밀은 인간이 헤아려볼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 그 자체로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존재이고, 그러나 사랑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재와 느낌은 함께 속할 수 없는 두 가지 개념이고, 하나가 다른 하나를 보충해주는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높고, 가장 온전한 존재로써 하나님이 가장 높은 사랑의 정도 안에 있어야만, 단지 하나님을 사랑으로 상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랑은 서로 분리시킬 수 없다.

이런 설명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설명이지만, 그러나 영원한 사랑의 비밀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 기적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넘어서는 모든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이 사랑은 단지 같은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단지 사랑하는 사람만이 이런 신비를 꿰뚫을 수 있다. 그러면 그는 항상 단지 자신의 사랑 정도를 기준으로 적용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가 “더 많은 사랑을” 단순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성품을 사랑으로 바꾸는 일에 성공해야만, 비로소 그에게 하나님을 사랑 자체로 생각하는 일이 더 쉽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인간으로서는 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비록 이 실체도 인간의 관점에서도 상상할 수 없지만, 그는 실제 하나님을 실체로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항상 실체를 실체로써 비록 눈으로 볼 수 없을지라도, 신체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은 그의 생각으로는 어떤 형체를 취할 수 없으며, 사랑에게 형체가 주어지자 마자, 사랑을 이제 다시 존재로 여겨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이런 신비를 소개하려는 시도는 완전히 무의미하다. 그런 일은 단지 인간이 영원한 진리를 깨닫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도할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가진 인간은 아마도 이 땅의 삶과 접촉하는 것과 연관된 모든 것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영적인 존재를 이해하려면, 사랑을 행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가 사랑을 행하면, 그의 성품은 사랑이 되고, 혼이 몸에서 분리되면, 단지 실체가 남는다. 이 실체는 자체가 또한 사랑이다. 다시 말해 그러면 두 가지로 여길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랑을 통해 존재가 존재가 되게 한다. 그러므로 다시 존재와 사랑은 동일하다. (23. 12. 1940)

자신 안에 사랑이 있는 사람이 비로소 실체로만 상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단지 실체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가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사랑을 느낀다면, 그는 영원한 신성을 단지 느낌의 세계에서 어떤 것으로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런 느낌을 그가 비로소 존재에 속한 것으로 보지만, 존재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힘이고, 하나님은 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랑은 같아 야만 한다.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을 실체로 인정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신성의 존재에 대한 기본 개념이 누락될 것이다. 비록 존재가 또한 영원한 신성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두 개념을 서로 하나가 되게 하는 일이 비로소 가능하다. 그러면 존재에게 그가 아직 파악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완전히 분명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그럴 능력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존재는 이 땅의 법칙과 일치될 수 있는 것만을 영접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존재가 이해하지 못하고 머물기 때문이다.

아멘

번역자 마리아, 요하네스 박